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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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집 문길봉 사장 미담 화제

2009-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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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걸린 직원 물심양면 지원

한인식당 장모집 문길봉 사장이 췌장암에 걸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직원을 경제적, 정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인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취업비자로 장모집(리치몬드)에서 일해 온 H모씨는 최근 병원 검진을 통해 췌장암이 발견되면서 지난주 1차 수술에 이어 방사성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을 본보에 제보한 마크 김 씨는 “요즘처럼 불경기에 직원의 딱한 처지를 감싸 안으며 경제적으로 지원하면서 치료에 전념하도록 한 사실을 알고 가슴 뭉클했다”며 “다소 삭막한 이민사회에 훈훈함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또한 본보가 추진하는 ‘한글 백일장’ 후원자로 매년 참여해 오면서 한인 2세들의 인재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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