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공선택세미나 성황

2009-03-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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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명 참가…각 분야별 상담

▶ 한인장학회 장학생모임 주최

한인장학회 장학생모임은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UBC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제1회 전공선택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등학생 및 전공을 정하지 않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장학생모임의 첫 세미나임에도 불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본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UBC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벌였다.
이날 상담은 심리학, 법학, 교원자격과정, 의대, 약대, 치대, 회계사, 자연과학, 공과대학 분야에서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리자이나 대학 종교학 교수를 역임한 오강남 박사의 연설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격려사가 있었다.
오 박사는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두 문화가 상충되는 문화가 아니라 공존하는 문화이며, 둘 다를 경험하고 문화적 배경으로 가진 캐나다 한인 학생들은 오히려 더 축복받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이민자의 자녀로 자라온 경험, 처음 대학때 부모의 기대에 따라 공과대학 공부를 하다가 교육학으로 바꿔서 공부한 기억,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를 결합하여 더 멋지게 캐나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한인 사회의 가능성 등에 대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김지선 집행위원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 예상외로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봉사자와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행사를 자주 가져 줄 것을 요청 받았다”고 말했다.
전공선택 관련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vkcsf.social@gmail.com)로 할 수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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