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관살해범 러벨 믹슨, 1월 발생한 강간사건 연루

2009-03-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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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오클랜드 경찰국 소속 마크 두나킨, 존 헤지, 다니엘 사카이, 얼빈 로만스 등 총 4명의 경관을 살해하고 사살된 흑인 러벨 믹슨은 2002년 샌프란시스코 미션스트릿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혐의로 6년을 복역하다 2008년말 가석방됐으며 지난 1월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강간 사건에 연루돼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러벨 믹슨의 강간사건은 피해자 몸에 남아있던 DNA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오클랜드 경찰은 믹슨이 강간 사건에 연루돼 있던 사실과 보호 관찰관과의 면담 일정을 어기는 등 가석방 규정을 위반한 상태에서 교통위반을 통해 경찰에게 제지를 당하자 재수감을 피하기 위해 경찰을 살해하는 흉악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4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러벨 믹슨은 21일 오후 오클랜드 동부 맥아더 거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위반으로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며 운전 면허증 등을 받아 신원을 확인하던 두명의 경관을 살해한뒤 현장에서 대담하게 확인사살까지 한 사실이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추가 공개돼 지역 주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두명의 경관을 살해하고 누나가 살던 아파트의 벽장에 숨어있던 러벨 믹슨은 사건당일인 21일 오후 오클랜드 경찰국 특수기동대(SWAT) 병력과 대치중 AK-47 라이플을 발사해 경관 2명을 추가로 살해하는 등 총 4명의 경관을 사살한 후 SWAT와의 총격전 끝에 자신도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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