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잘 싸웠다”
2009-03-24 (화) 12:00:00
▶ 한국, 연장 10회초 일본에 2실점 우승 놓쳐
23일 LA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회까지 가는 연장 대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3-5로 석패, 베이징 올림픽에 이은 연속 세계 제패의 바로 바로 앞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앉고 말았다.
한국은 2-3으로 뒤지던 9회말 이범호가 극적인 동점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10회초 믿었던 임창용이 스즈키 이치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5로 패했다.
이로써 3월 한 달 미주 한인사회를 뜨거운 감동과 열광으로 몰아넣었던 야구 태극전사들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2회 연속 WBC 4강에 이어 첫 결승까지 진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며 ‘위대한 여정’을 마쳤다. WBC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3-5로 아쉽게 패배, 준우승에 머문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