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9월19일 2009 라비니아 음악축제
요요마, 아바, 비치보이스등 공연
와인, 촛불 그리고 연인... 시카고 여름철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손꼽히는 2009 라비니아 음악축제 스케줄이 발표됐다.
라비니아 음악축제는 공연 내내 가족 혹은 연인들이 촛불을 켜놓고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째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유명하다.
오는 6월 5일부터 9월 19일까지 열리는 라비니아 축제의 공연장은 잔디밭을 비롯한 3면이 개방된 주공연장인 1900년도 초에 개장된 3,200석의 파빌리온 노천극장, 1904년에 완성된 850석의 마틴 실내극장, 450석의 베넷 골든홀이 있다. 음악 축제 기간 동안 이 극장들의 입장료는 음악가에 따라 최저 10달러에서 최고 100달러까지로 다양하다. 잔디밭은 음악가에 따라 최저 5달러에서 시작된다. 저렴한 입장료, 최첨단 음향 시스템,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족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잔디밭에서 청취를 선호하고 있지만 음악 공연을 알리는 팻말을 든 사람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음악 공연을 알리면 연주동안 조용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
라비니아측에서는 4월 16일부터 온라인(www.ravinia.org)에서 전 공연에 대한 입장권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며 창구판매는 5월 16일, 전화판매는 5월 17일부터 각각 시작한다. 20명이상의 단체와 대학생들에게는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단체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시켜야 한다.
라비니아 음악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7월 10일과 19일 말러, 12일 차이코프스키, 18일 베토벤 등 축제 내내 클래식 연주가 이어진다. 재즈, 팝 등 대중공연으로는 6월 28일 조 쿠커, 30일 스웨덴 4인조 아바에 이어 7월 14일 비치 보이스, 17일 스티브 밀러밴드, 8월 29일 토니 베넷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8월 14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 요요마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한 여름 밤의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러나 올해는 한인연주자의 공연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임명환 기자>
사진: 지난해 라비니아축제 기간 펼쳐진 클래식 연주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