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의 경기 티켓을 판매하는 아주관광 직원들이 본보가 발행한 WBC 야구 특집섹션을 흥미진지하게 읽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나라 ·윌셔은행 티셔츠·응원스틱 배포
타운 호텔· 식당들은 대형 스크린 중계
LA 한인사회가 WBC 야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21일(토) 오후 6시부터 다저스 스테디엄에서 열린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준결승전에는 미주 한인사회 스포츠 이벤트로는 가장 많은 2만명 이상의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초대형 응원전이 벌어졌다.
이에 발맞춰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열린 2라운드 일본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응원을 주도해 온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단 ‘파란도깨비’는 한국 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팀을 위해 대형 응원전을 준비중에 있다.
신욱 단장은 “결승전에도 한인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인들이 가장 많은 LA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초대형 태극기를 동원해 한국 선수들이 홈팀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들도 한인들의 응원을 돕기 위해 응원물품과 각종 편의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은 20일부터 파란도깨비 티셔츠 1,100장을 각 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착순 배포했고 나라은행(행장 민 김)은 응원스틱을 배포하는 등 야구 열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했다.
경기 티켓과 왕복 차량, 응원용 티셔츠를 99~13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아주관광(대표 박평식)에는 계속해서 티켓 구입에 대해 문의하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박평식 대표는 “응원단이 자리할 내야석의 80~120달러짜리 티켓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경기가 안 좋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티켓을 단체로 구매하는 기업체와 단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명원식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은 한인의류협회의 지원을 받아 티셔츠 300장을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이재경)는 응원용 티셔츠 2,000장을 제작, 입장권 판매처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경기장에서도 나눠주고 있다. 이재경 지사장은 “한국관광 홍보 브랜드인 ‘코리아 스파클링’을 티셔츠 뒷면에 새겨 응원도 지원하고 한국관광도 홍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JJ 그랜드 호텔을 비롯한 한인 호텔, 식당, 카페는 직접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경기실황을 대형스크린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