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증세안은 어려운 결정”

2009-03-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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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퀸 주지사, 첫 주정연설서 지지 당부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115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전격 추진 중인 증세안에 주민들의 강력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퀸 주지사는 18일 일리노이 주지사 취임 후 첫 주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득세 및 담배세, 차량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증세안을 소개하며 “일리노이는 현재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주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만약 우리가 지금 세금을 올리지 않는다면 80만명에 달하는 연장자 및 어린이, 장애인들이 주정부 지원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3만4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1만명 이상의 노인들이 주정부서 제공하는 특별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 주지사는 “이번에 세금을 인상하게 됨으로써 일리노이주는 크게 세가지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각종 공공사업을 펼치는데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고, 공공사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 할 수 있으며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팻 퀸 주지사는 이번 세금 인상안이 모든 주민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5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감면(tax relief)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연 소득 3만달러에 4인 가정의 경우 72%에 달하는 공제(tax reduction)혜택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가 18일 스프링필드 주의회에서 주정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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