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협 주최 영한/한영 번역대회
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강상인) 주최 ‘영한/한영 번역대회’가 14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8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 지역 19개 한국학교에서 총 146명의 한인 2, 3세들이 참가, 한국어교육에 대한 한인 부모들의 높은 열기를 증명했다.
이 중 유치반은 그림을 보고 말하기와 쓰기를, 1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각 학년별로 일정 분량의 문단을 영한/한영으로 번역했다. 1학년은 단문 번역 중심, 2학년은 중문 중심, 3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한글을 이용해 복합문장 등 다소 수준 높은 단어로 구성된 문제를 풀었다.
시험 문제는 1,2학년 20문제, 3학년부터 8학년까지 6문제씩으로 영한 3개, 한영 3개의 문제로 구성됐다. 채점기준으로는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이용, 맞춤법에 맞고 얼마나 완성도 있는 문장 응용력을 갖췄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국학교 협의회의 강상인 회장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젠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 관련 역사와 문화 알리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시켜야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유치부 참가자가 늘어서 한국어 교육 열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 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 성적 향상 증진을 위해 문제의 차원을 높이고 말하기와 쓰기를 동시에 잘 소화해내는 지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시상식은 오는 5월16일로 예정된 ‘역사문화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경현 기자>
사진 : 그레이스교회에 열린 ‘영한/한영 번역대회’에서 어린 학생들이 영어를 한글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