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미장학재단 기금 ‘반토막’

2009-03-16 (월)
크게 작게

▶ 금융위기 손실로 280만달러 불과

모금행사 적극 나선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 지부(회장 최복림)도 최근의 금융위기를 비켜가진 못했다.

지난 12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이사회를 연 동북부 지부는 재단이 관리하던 장학기금이 한때 400여만달러에 달했으나 금융위기의 여파로 큰 손실을 입어 현재 28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동북부 지부는 오는 4월19일 오후 5시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순복음 뉴욕교회에서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하고 올해 선발할 장학생들에게 지급할 기금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복림 회장은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2,000여명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우려고 이사들이 발로 뛰고 있다”며 40년 역사를 지닌 재단의 뜻 깊은 장학사업에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음악회는 정상급 한인음악가들이 출연해 주옥같은 선율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A석 50달러, B석 30달러, C석 20달러이며 당일 현장에서 티켓 구입도 가능하다.

이날 이사회에서 동북부 지부는 새로 영입한 10명의 이사를 소개했으며 재단의 40년 기념책자발간 작업에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문의 (917)992-3732 <이정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