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진고기서 이콜라이균 의심

2009-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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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퀴틀람 등 전국서 판매

캐나다 식품검역국은 11일 시중에서 유통된 일부 다진고기(ground beef)에서 이콜라이(E. coli O157:H7) 대장균 감염이 의심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식품검역국에 따르면 이콜라이균 감염으로 추정되는 이 제품들이 BC주, 매니토바주, 노스웨스트 준주 그리고 온타리오 주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BC주의 경우 쓰리프트 푸드 스토아를 통해서 상품이 판매되었으며 관련지역은 훼어필드, 쿼드라, 밀베이, 나나이모, 콜우드, 브로드메드, 코트네이, 센트럴사니치, 롱우드스테이션, 힐사이드, 트와센, 캠벨리버 그리고 코퀴틀람 이다.
검역국은 각 소매업체에 자발적으로 본 제품을 진열에서 치울 것을 명령했다.
자세한 사항은 1-800-442-2342 또는 www.inspection.gc.ca

▲ E. coli O157:H7
이콜라이 0157: H7은 병원성 대장균 중의 하나를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 coli)이라 하는데 이 중 H7이 가장 유명하다.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과 설사가 특징이다. 설사는 초기에 물과 같으나 피가 섞인 혈변으로 변한다. 때때로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열은 없거나 미열이 생길 수 있다. 질환은 저절로 사라지기는 하나 평균 8일 동안 지속된다. 환자에 따라 물 같은 설사만 나타나기도 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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