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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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대범해지는 총격사건

2009-03-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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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아파트서 2명 숨져

▶ 밴쿠버경찰 “갱 집단 연루 수사”

로워 메인랜드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 주로 어둠이 있는 이른 새벽 또는 저녁시간에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 인적이 많은 대낮에 발생할 정도로 대범해지고 있다.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10일 오전 8시경 총격사건이 발생, 2명이 숨졌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이 보도했다.
글로브앤 메일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밴쿠버 지역에서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41가 애비뉴와 나이트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 지점에 있는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숨진 사망자에 대한 성별과 나이 등 신원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사건이 아파트 2층에서 발생했으며 창문에 총알이 뚫고 지나간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경찰 대변인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해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살해를 목적으로 이뤄졌는지 아니면 갱단과 연루된 것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한 목격자는 “이날 아침 누군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의 벨을 눌렀고 무슨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오고간 후 문이 열리자 안으로 들어갔고 그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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