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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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영하권 추위 매섭다

2009-03-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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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기운 시샘하는 동장군!

▶ “오는 15일부터 영상기온 회복”

밴쿠버의 기온이 또 다시 몰아닥친 겨울한파로 뚝 떨어졌다.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계절변화를 느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5일)이 지나고 춘분(20일)이 다가오는데 밴쿠버는 봄기운을 시샘하듯 동장군이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위슬러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찬바람에 의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밴쿠버 지역의 추위는 북극의 찬바람 때문으로 알려졌다.
최근 밴쿠버 지역은 계절성과는 무관하게 이상기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사이에 약 10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14일(토)까지 최저 영하 4도를 나타내는 추위가 계속되다가 일요일인 15일부터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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