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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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Rose of Sharon Foundation’ 결성

2009-03-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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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여성 오피니언 20여명 중심

▶ 노인복지 ․ 양로원 건립사업 진력

회장 오유순…이사 12명 선임

한인사회 여성 오피니언 20여명을 중심으로 ‘여성회’ 발족 움직임을 보였던 단체가 마침내 명칭을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본보 3월 3일자 1면 보도>
오유순 전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희순 전버나비교육위원, 진영란 전외환은행 코퀴틀람지점장 등 15명은 9일 오후 5시 한송식당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갖고 회칙을 마련하는 한편 단체 명칭을 가칭 ‘로즈 오브 샤론 파운데이션’(Rose of Sharon Foundation, RSF)으로 확정했다.
RSF는 앞으로 “문화와 언어적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계이민자와 지역사회 전반의 소외된 사람들이 폭력, 빈곤, 불평등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캐나다 사회에 통합, 정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임을 설립목적으로 내세웠다.
RSF는 이와 함께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사업지원 및 노인복지사업과 양로원건립사업에 진력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한 임원과 이사를 최종 확인, 선임했다. 임원과 이사는 다음과 같다.
▲임원=회장:오유순, 총무:이옥숙, 서기:송성란 배은영, 재무:진영란 문정희.
▲이사=오유순, 이옥숙, 송성란, 배은영, 진영란, 김경자, 로터스 정, 장희순, 한희선, 최성순, 우애경, 최은선.
RSF는 회원들로부터 회비나 가입비를 받지 않으며 그러나 자발적으로 내는 회원에 한해 연 회비(1000 달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RSF는 향후 주요사업으로 △애비필드 모델 캐어 홈 건립 △재활용품 기증 판매를 위한 수익사업체 운영 △기금모금행사 및 기타 필요한 수익사업(동전 캔돌리기, 반찬 김밥 비빔밥 커피 등 세일판매, 야드세일, 밀 앤드 휠 서비스, 양로원 건립 기금마련 행사, 매달 10 달러씩 후원 운동 전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RSF를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5월 2일(토) 자선음악회 개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가수 태진아 초청여부를 비롯해 행사개최 여부에 대해 오유순 회장에게 일임했다.
이날 모임에는 최성순, 김인순, 이옥숙, 우애경, 강순옥, 김경자, 송성란, 안효선, 오유순, 김옥경, 진영란, 배은영, 장희순, 최은선, 한희선 씨 등이 참여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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