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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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숙식제공 행사

2009-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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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수)가 3년째 실시해온 노숙자를 위한 숙식제공 프로그램에 다른 한인교회도 동참, 더욱 알찬 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올해 2차 행사에는 포커슨 지역의 영광장로교회(담임 황영선 목사) 교우들이 동참하여 노숙자들을 위해 식사와 잠자리 제공을 도왔다. 이들 교우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저녁부터 25일 아침까지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김 로튼 권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일에 또 다른 한인 교회가 동참하여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3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토마스 존스 안수집사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노숙자가 많이 늘어났으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일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숙자들에게 추운 겨울 동안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노숙자의 밤 행사는 햄튼로드 지역 75여개의 교회가 범 교파적으로 함께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거나 도네이션을 하고 싶은 한인들은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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