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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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석 화백 개인전

2009-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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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의 형상’ 주제 한인사회 첫선

▶ 26일-3월 19일, 코반 아트 갤러리

신인작가 유관석 화백(30세)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3월 19일까지 코반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캐나다 에밀리카 미대를 졸업한 유 화백은 “이민 1.5세로 주로 주류사회 작가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가져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인사회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유 화백은 “밴쿠버에서 ‘유관석 화실’을 운영하면서 7년째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등 한인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평소 한인사회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왔다”고 말했다.


유 화백은 “인물화를 중심으로 ‘의식의 형상’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인물위에 다른 작품 즉, 옷걸이 등을 얹어 놓는 작업형태라”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유 화백은 “사람의 얼굴을 통해 형상화 되는 공허함이나 허무함, 무기력함 등의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소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작품에 대한 해석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놓는다”고 덧붙였다.

유 화백은 캐나다 미술협회 신인 작가상,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벽화작가
우수상, 써리시 우수 벽화상을 수상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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