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25일)‘불링 배척의 날’ 선포

2009-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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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주정부

BC주정부는 오늘(25일)을 ‘블링(약자괴롭힘) 배척의 날’로 선포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벌어 지고있는 블링 행위를 근절토록 할 방침이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23일“학교, 가정 및 커뮤니티에서 상호 존경하는 환경을 만들어 학교나 거리가 모두에게 좀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 한 후“이를 위해 부모, 선생님, 학생 그리고 지역 구성원들은 블링에 맞서야 하며 그 어느 누구도 협박을 받거나 공포 및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C교육부는 그동안 블링 금지를 위해 부모와 가족이 서로 역할을 나눌 수 있는 방책을 개발 해왔으며, 학부모를 위한 안내책자와 인터넷 안전정보가 한국어 등 14개국 언어로 제작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웹사이트(www.bced.햎.bc.ca/sco/)를 통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BC주 전역 60개 교육구는 지난해 가을에 통과된 법령이 실제 반영됨에 따라 주내 각 학교에서 발생하는 불링 행위는 일체의 정상 참작이 없는 “제로용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각 학교들은 웹 포륨 이나 경찰 및 커뮤니티그룹이 제공하는‘불링 반대’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소개해 왔으며, 또한 학부모도 자녀들의 불링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교육구 웹 사이트를 통한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셜리 본드 교육부 장관은 “2월25일은 우리 모두 불링에 대항하여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날“ 이라며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를 안전한 장소로 만들자“ 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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