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안전비용 ‘돈 먹는 하마’
2009-02-21 (토)
세계 경제 침체로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기간동안 테러에 대비한 안전망 구축에 드는 비용이 무려 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BC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BC주 정부는 처음 예상했던 비용보다 무려 다섯 배가 많은 약 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연방정부와 BC주 정부가 체결한 새로운 협상안에 따르면, BC주가 부담해야 할 재정은 약 2억 5250만 달러다.
BC주 예산은 주로 기반시설확충에 지출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2010 올림픽을 위해서 연방에서 지원할 재정은 약 6억 475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망 구축에 드는 예산은 맨 처음 8750만 달러로 추정했다가 작년 7월 한센 재무부장관이 1억 7500만 달러로 수정 발표한 후 현재는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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