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빌리지 밴쿠버시 매입

2009-0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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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7억 달러 넘어”

건축비 부족으로 곤궁에 빠진 2010 동계 올림픽 선주촌(펄스크릭)의 건설을 밴쿠버 시청이 맡기로 결정했다. 18일 밴쿠버 시청은 보다 효율적인 경비 조절을 위해 선수촌 건물 론을 시에서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밴쿠버 시가 올림픽 빌리지 건축을 위해서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부터 빌린 헤지펀드가 7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CBC가 보도했다.

패니 볼럼 밴쿠버 시 매니저는 18일 올림픽 빌리지 건축과 관련된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거의 10억 달러에 이르는 콘도미니엄들은 오는 2010년 올림픽 게임동안 선수촌으로 사용되며 게임이 끝난 후 일반 분양된다.

밴쿠버 시는 포트레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밀레니엄 개발회사에 재정지원을 못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포트레스와 협상을 갖고 오는 2010년 2월까지 올림픽 빌리지 건축을 완공키로 협상을 가진바 있다.

밴쿠버 시는 최근 늘어나는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저 소득자들을 위한 주택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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