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정부 인프라에 140억 달러 투입

2009-0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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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2년간 적자 예산 …보건, 교육 및 공공서비스 에 중점

BC주정부는 17일 2009년도 주예산을 발표했다. 콜린 한센 재무부 장관은 올해년도 주 예산은 주민들의 일거리 창출과 주 전역에 걸쳐 건설 기회 지원에 중점을 두었으며 보건, 교육 및 공공서비스 투자로 주민들의 안정과 신뢰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센 장관이 밝힌 올해 주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기반시설 프로젝트에 140억 달러의 금액을 투자하며 연방정부와 각 자치시의 협력 하에 주택, 병원, 학교 및 도로의 건설과 개량에 예산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투자로 정부는 88,000 개의 새 일자리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기초공공서비스 부문도 예산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가을 시작된 주 정부의 종합 지출 검토기준에 결과에 따라 총 19억 달러가 보건, 교육 및 사회 서비스분야에 재조정 된다.


보건 분야는 3년에 걸쳐 48억 달러가 증가되며, 2011/12년경에는 보건 분야 지출이 175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정부는 설명 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래로 65% 증가된 금액이다.

교육예산을 살펴보면 주정부는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유지할 방침이다. 즉 학생 당 8,242 달러가 책정된다. 또 3년에 걸쳐 포스트 세컨더리 교육과정에 2억2천8백만 달러를 투입해 보건교육과정을 늘리고 전문직 의료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억5천1백만 달러를 사회서비스 분야에 투입해 저소득 생계보조비 및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러나 세계경제위축으로 주정부 수입이 줄어들어 향후 2년 동안 적자예산이 될 전망이다. 적자규모는 2009/10 년에는 4억9천5백만 달러, 2010/11 년도에는 2억4천5백만 달러가 발생하며 2011/12년도에 균형예산을 맞출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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