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잇따른 총격사건 ‘시민불안’

2009-02-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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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써리서 두 건 발생

▶ 여성 1명 숨지고 남성 1명 부상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써리에서는 지난 16일 오전에만 2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CBC가 보도했다.

CBC 보도에 따르면, 써리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148가 스트릿과 96 에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하얀색 캐딜락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운전자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과 함께 있었던 4세 어린이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데일 칼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에서 운전자 여성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함께 타고 있던 4세 어린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면서 “어린이는 현재 경찰의 보호아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현장 주변에 대해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주택가 주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새벽 12시 30분경 월리 근처에 있는 스트립 클럽 밖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한 남성이 부상을 당했다.

로저 모로우 경찰은 두 여성과 두 남성을 향해 누군가 자동차 안에서 총격을 가해 이중 남성 한 명이 어깨부위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이번 사건은 마약거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용의자 역시 체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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