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성패는 원활한 교통”

2009-02-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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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2주전 주요 진입로 통제

▶ 폭설대비 제설차 등 장비구입

2010 동계올림픽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경기장으로 향하는 일부 진입도로가 경기 시작 2주전부터 통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CBC가 보도했다.

CBC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관계자가 메트로 밴쿠버, 시 투 스카이, 위슬러에서의 교통량 증가와 주차장 및 교통 통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방안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BC주는 아직 올림픽 운송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올림픽조직위원회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테리 라이트 부위원장은 최근 로워 메인랜드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동안 진행시킬 교통정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수정작업을 벌인 상태라고 밝혔다.


라이트 위원장은 지난 1월에 발생한 패툴로 브리지 교각 화재로 약 5일 동안 교통통제가 이뤄진 점을 거울삼아 올림픽 경기 개회 2주전부터 주요 도로에 대한통제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일 브레이스웰 올림픽조직위원회 교통업무책임자는 올림픽 기간 중 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12월에 내리는 폭설을 손꼽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이스웰은 올 겨울 밴쿠버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주요 도로들이 제설장비 부족으로 제때 눈치우기 작업을 하지 못했다면서 예산을 보다 많이 확보해 필요한 장비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스웰은 올림픽 기간 동안 보행자 전용 인도와 안전지역 그리고 도로주차장을 임시로 만들어 운영하겠다면서 밴쿠버시는 이 같은 계획을 수립
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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