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팟홀 보이면 감속해야

2009-02-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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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지역 매일 1천개이상 새로 생겨 위험

차량손상시 당국에 배상청구 가능


겨울철을 맞아 도로면이 얼었다 풀리면서 움푹 패이는 팟홀(pothole, 사진)이 급격히 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카고 지역은 올해 특히 12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와 간선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길까지 대형 팟홀들이 크게 증가했다.


시카고 교통국에 따르면 이번 겨울들어 하루 1,000개 이상의 팟홀이 생겨나 차량 손상이나 사고의 위험을 주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크고 깊은 팟홀이 많아서 심각한 차량 파손은 물론 운전자들이 팟홀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 시정부는 GPS 시스템을 활용해 팟홀의 위치를 파악하고 하루에 평균 100여개의 팟홀을 메우고 있다. 시카고 같은 경우 해마다 팟홀 수리에만 1,000만달러가 넘는 예산을 소요하는 실정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은 팟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 운전 방법으로서, 운전 중 팟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타이어 압력을 유지하고 한 개 이상의 팟홀을 지나야 할 땐 미리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팟홀을 지날 때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브레이크 패드와 휠, 타이어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팟홀의 피해로 차량이 손상됐을 경우 관계 당국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면 팟홀이 장시간 방치됐거나 위험성이 컸던 것으로 인정될 경우 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해 배상 문의 또는 팟홀 위치 신고처는 다음과 같다.

▲일리노이주 교통국(IDOT):
847-705-4401, dot.state.il.us/claims/claimsinformation.asp
▲일리노이 톨웨이: 630-241-6800, Ext. 5042, illinoistollway.com
▲시카고시: 신고는 311, 손해 배상 청구 문의는 312-744-6861, chicityclerk.com
▲쿡카운티: 847-827-1164.
▲듀페이지카운티: 630-407-6900.
▲레익카운티: 847-377-2241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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