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주택건설 경기 하락

2009-02-11 (수)
크게 작게

▶ 1월, BC주 29.1% 기록

전국 신규주택건축 착공이 지난 1월 예상보다 큰 하락을 보였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172,200 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153,500으로 10.9% 하락했다. 이는 연간 기대치 169,300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다.

캐나다모기지공사는 국내 건설경기 하락으로 신규주택의 판매 감소와 기존주택 매물 리스팅 증가로 인해 신규주택 건설 착공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모기지공사는 신규주택건설 수요 약세가 상대적으로 폭넓게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며 도시의 단독주택 착공의 경우 20.2%, 그리고 공동주택 건설도 12.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각 주별 상황도 마찬가지 형태로 가장 큰 하락을 보인 주는 매니토바 등 중부지역 주로 30.3%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어 BC주가 29.1%로 2번째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밖에 온타리오주가 14.6%, 대서양 연안주가 8.6% 하락을 보였다. 반면에 퀘백은 단지 1.4% 하락을 보였다.

신규주택건설 약세는 년말까지 지속 될 전망이다. 2007년 3/4분기 243,000을 정점을 보인 후 신규주택건설이 처음 약세를 보이던 시기에는 일부지역의 집값 이윤이 개인의 수입 증가 보다 높아 구입여력에 있어서 초기 하락을 반영 했으나 올해 들어 고용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신규주택착공을 어둡게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6일 발표한 근로자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총 129,000 일거리가 사라졌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상항을 고려해 내달 3일 금리를 0.50% 내릴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