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ACC 음력신년 축제…옹경일, 이도희씨 공연
7일(토) 오후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에서 열린 음력신년 축제에서 한국 무용 ‘삼고무’를 선보이고 있는 옹경일(가운데) 무용가와 옹 댄스 컴퍼니 멤버들.
매년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선보여온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Oakland Asian Cultural Center, 이하 OACC) 음력신년 축제에서 한국 전통공연으로 옹경일, 이도희 무용가의 삼고무, 설장고가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눈길을 끌었다.
7일(토) 오후 오클랜드 아시안문화센터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중국 사자춤을 비롯, 쿵후, 기공 등이 선보였으며 티벳음악, 몽골리안 댄스 등도 공연을 다채롭게 했다.
지난 6개월간 OACC 레지던스 아티스트(Artist in Residence)로 선정돼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을 알려온 옹경일, 이도희 무용가는 이날 자신들의 창작작품을 발표하면서 한국문화를 알렸다. 이도희씨는 한인청년문화원(KYCC), 자매소리, UC버클리 풍물패 EGO, 그리고 산호세 풍물패 멤버들과 함께 설장고를 이용한 풍물굿을 선보였으며 옹경일씨는 화려한 삼고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옹경일 무용가는 향후 1년간 다시 한번 스페셜 레지던스 아티스트(Special Artist in Residence)로 선정돼 한국 무용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옹경일 무용가는 “조만간 300명 정도 초청해 한국 무용을 보여주면서 한복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좋은 한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옹경일 무용가는 이번 공연에 학생들을 많이 참여시킨 것에 대해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기들의 학교에서도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을 통해 점점 한국 무용 인구가 퍼질 확률이 높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