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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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어려움 함께 해결해야죠”

2009-0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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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계, 장학금 수여·구직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새 단장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한인 교회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유학생들만을 위한 예배, 장학금 제공, 직업상담, 구직기회 제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포츠 교실까지 한인 교계가 유학생들의 필요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하고 새 학기 3월을 준비하고 있다.

학원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소명장로교회(담임목사 정진홍)는 지난 1일 유학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한 취지로 뉴저지 소명교회센터를 발족했다. 이에 소명장로교회는 뉴저지 소명장로센터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영어, SAT부터 스포츠부터까지 각종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교육센터, 생활관계부터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상담센터, 장애인 학우들을 위한 장애인센터, 고학생들에게 숙식 및 장학금을 제공하는 생활센터, 의료보험이 없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의료센터 등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소명장로교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유학생들에게 맨해턴의 문화를 체험시키고 생활의 활기를 주고자 ‘소명장로교회 젊은이 공동체’ 모임을 열어 유학생 피크닉, 타교회 학생들과의 친교, 스포츠 교실,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뉴저지 초대교회 맨해턴 지부인 젊은이 공동체는 3월을 ‘새 생명의 달’로 지정하고 한 달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 신자 전도예배를 여는 동시에 유학생 구직자를 위한 구직활동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젊은이 공동체는 젊은이들을 위해 지역별, 스포츠, 자원봉사, 성경공부 등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열어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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