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베이지역 주택가격 손실이 총 2,0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부동산 가격정보사 질로우 닷컴(Zillow.com)이 발표했다.
베이지역 연간 주택가 하락률은 18.3%로 전국 평균하락률 11.6%를 웃돌았다.
총 228개 우편번호별 가격조사에서 지난 한해 가장 큰 가격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와 발레호, 산호세 일부지역으로 146개 우편번호 구역이 평균 35%가량 가격하락을 보였다. 또한 이스트베이와 페닌슐라 지역 60개 구역은 10%이하의 가격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가격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 보데가 베이, 멘로파크, 팔로알토, 아서톤의 12개 구역 고급주택가는 예외적으로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질로우 보고서는 베이지역에 주택 중 27%가 현재 가격이 구입당시 가격보다 더 낮은‘언더워터(Underwater)’ 상태로 이 또한 전국 평균 17.6%보다 높다고 밝혔다. 스탠 험프리스 질로우닷컴 부사장은“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차압주택이 늘어나고 반면 융자조건은 점점 더 힘들어져 작년 말 가격 하락치가 2007년 전체 부동산 가치 상승분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