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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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노숙자들에 식사와 잠자리 제공

2009-0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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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담임 김성수 목사)가 3년째 행하고 있는 노숙자를 위한 숙식 제공 1차 행사가 지난 21일 밤부터 25일 아침까지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매일 100여 명이 참가해 교회가 제공해준 따뜻한 잠자리와 아침 및 저녁식사를 들었다.
이 행사는 추위가 시작되는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햄튼 로드 75개 교회가 범 교파적으로 연합하여 참가해 실시하는 행사. 한인 교회로는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가 유일하게 참가해 2주일간 봉사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 2차로 나누어 실시된다.
2차 행사는 오는 18일 저녁부터 25일 아침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 다운타운 등 노숙자들이 많은 지역을 돌며 이들을 태우고 해당 교회에 실어 나르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마지막 날인 24일 저녁과 25일 아침에 동참할 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 담당자는 “한 교회가 2주씩 단독으로 치르기는 봉사하는 교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 이번 행사부터 2회로 나누어 실시하게 되었다”며 뜻 있는 교회의 동참을 바랬다.
그는 “이 지역에 한인 교회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는 교회협의회나 몇몇 뜻있는 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봉사한다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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