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옥스포드 아카데미, 리더십 캠프

2009-02-03 (화) 12:00:00
크게 작게
애난데일 소재 옥스포드 아카데미(원장 이수연)에서 지난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리더십 프로그램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는 버지니아 샬롯츠빌 인근에 위치한 제임스 몬로의 애쉬론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애쉬론은 제임스 몬로와 부인 엘리자베스 몬로가 1793년 이후 30년간 살았던 곳으로 정식 명칭은 애쉬론 하이랜드 이다.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리서치 능력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버지니아가 배출한 역사적 위인들의 흔적을 찾아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제임스 먼로 대통령과 그 시기에 급변했던 세계정세 속에 당시 미국의 위상 등을 리서치했다.
태홍(마샬로드 초등 6)군은 “학교나 책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너무 재미있다. 또한 먼로 독트린이 비록 효력과 강제성이 없는 문서였지만 미국을 세계에 알린 최초의 외교 문서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수 있었다. ” 라고 말했다.
이수연 원장은 “제임스 먼로가 6개 국어를 자유로이 구사하고 외교에 밝은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초석을 다진 위인들의 삶을 직접 돌아보면 그들의 리더십이 우리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메세지가 책을 통해 얻는 것 보다 더욱 더 강하다.” 라고 말했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3~8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