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국학교(교장 허준영)가 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달 31일 SV한국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서울반 종업식 및 졸업식에서 초등과정에서 16명이 수료했으며 서울반 및 고등2반에서 13명의 학생들이 졸업했다.
허준영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나이에 대한 편견을 무릅쓰고 7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자기의 꿈을 성취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창업자를 예로 들면서 꿈을 성취하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고정 관념이나 주위의 조롱은 물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등의 만류가 큰 걸림돌이 되지만 스스로 꿈을 접는 순간 자신의 희망이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조앤 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바로 우리들의 꿈이라면서 한국말을 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의욕과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잃지 않으려고 토요일마다 열심히 나와 공부함으로써 이렇게 졸업장을 받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또한 탁영숙 학부모회장도 축사를 통해 꿈을 잊지 말고 지금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꼭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각자 후배들에게 한국학교의 추억을 간단히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서울5반의 김민주양은 송사를 통해 함께 한 시간들에 대한 감회와 함께 졸업생들에 대한 축하를 보내줬으며 중학3반 졸업생인 오정민양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한국의 뿌리였다는 답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중에 지난 16년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근무한 박정연 주임과 4년반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던 이영신 교사에 대한 이임식도 가졌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