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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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서 난민신청 탈북자

2009-01-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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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7명 정착허용

▶ 130건 심사 중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난민이 11명으로 늘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캐나다정부가 지난해 7∼9월 사이에 4명, 10∼12월 사이에 3명의 탈북자에 대해 난민 지위를 인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연방이민·난민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에 난민신청을 하는 탈북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현재 130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심사위 대변인은 “한국에 정착한 이후 캐나다에 난민자격을 신청한 탈북자가 많아 이를 구분하기 위해 심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지난 3개월간 중도에 포기하거나 신청을 철회한 사례도 이전보다 1.5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신청자가 순수 탈북자로 확실히 증명된다면 난민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심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지난 한 해 동안 캐나다에 난민신청을 낸 탈북자 사례는 모두 30건이었으며 이 중 난민인정이 거부된 사례는 1건, 중도포기나 신청철회는 2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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