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오바마 ‘그린’압력

2009-0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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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연방 적극 대처 요구

캐나다 연방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그린’압력을 받게 됐다. 26일 미 오바마 대통령은 침체된 자동차 산업을 희생을 위해 새 연료효율성 기준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미대통령은 북미자동차산업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친 환경적인 규칙을 준비해 이산업의 붕괴를 막는 정부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자동차 산업의 환경정책 관련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정부는 미화 250억 달러 기금을 조성, 친환경 저 배기량 및 고효율 마일리지 자동차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이미 공표한 상태이며 또 자동차 관련 산업에도 10억 달러의 친 환경개발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치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 투자금액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미국의 친환경적인 자동차 개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추가적인 투자 금액지원이 요구 돤다며 정부가 미국 측의 규약을 벗어나 좀더 적극적인 자세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주 짐 프렌티스 환경부장관은 “향후 자동차 개발을 위해 기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준을 갖기 위한 하나의 북미 연료소비 기준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0여 개 주가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연방정부보다 더 엄격히 적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2011년형 모델부터 적용될 새 자동차 연비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2020년까지 평균연비를 갤런(3.8ℓ)당 35마일에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환경친화 차량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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