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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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서 골프백 도난 빈번 한인들 주의 요망

2009-01-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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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와이주 내 골프장에서 골프백 도난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골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주말 에바 지역 K 골프코스에서 한인 H씨가 골프가방을 분실할 뻔했던 사고가 발생했으나 일본 골프 관광객들을 데리고 온 투어밴에서 골프 가방을 발견해 분실위기를 모면했다.

이 골프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저지른 투어밴의 운전자가 이런 일이 벌써 2번째라며 골프 손님들의 가방을 옮기며 남의 것도 슬쩍 함께 집어넣는 수법을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H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도 한국서 온 골프 손님과 골프를 치러 왔다가 손님의 골프백을 분실당한 일이 있었다며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백을 내려놓을 때 반드시 골프장 종업원에게 백을 인계하는 일을 분명히 해야만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있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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