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공협회 공인 승단심사
2009-01-23 (금) 12:00:00
정태수 본보 편집위원이 미주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정부 공인 기공사 자격증을 땄다.
정 위원은 20일과 22일 서니베일 국제의약대학에서 열린 중국 국가체육총국 건신기공협회 주관 팔단금 및 역근경 승단심사에서 통과돼 2개 부문 초급지도자 자격증(초급유단증)을 받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건강기공 공개강좌와 별도로 치러진 이번 미주지역 최초 인증테스트는 중국건신기공협회 황웨이 사무차장 등 중국에서 파견된 3명의 등급평가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중국정부는 사이비기공 난립에 따른 폐단을 줄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기공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건신기공협회를 창설, 팔단금 역근경 오금희 육자결 등 4단계 표준공법을 제정했다. 팔단금(Ba Duan jin)과 역근경(Yi Jin Jing)은 ‘호흡 마음 동작’의 삼위일체를 통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근육 심줄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건강기공의 기초공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본래 건강체질이 아니라 병치레를 많이 한‘타고난 약골’이었던 탓에” 어려서부터 육상과 태권도 등 “운동에 좀 열의를 가졌을 뿐”이라는 정 위원은“나이가 들어 강함 자체보다 심신건강으로 관심이 기울게 되면서, 저게 무슨 운동이냐고 우습게 알거나 신비로운 사술쯤으로 잘못 알았던 태극권과 기공의 매력에 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만성적 허리통증 완화와 심리적 이완 등 효능을 직접 체험하고 “우선은 내 자신을 위해서, 나아가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어서”서니베일에 있는 미국유일 태극권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