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군의 연주기량 과시

2009-01-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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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콘서트


한국 전통 가락을 클래식에 접목시켜 동서양 음악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제5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콘서트가 18일 다운타운 소재 루즈벨트 대학 간츠홀에서 열렸다.

이번 입상자 콘서트 및 시상식은 지난해 11월 16일 파인아트 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회장 김호범)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했던 제5회 세종음악경연대회를 통해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부문에 참가한 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노스웨스턴 음대 교수 등 최정상급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입상자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입상자들은 한국의 전통 멜로디를 바탕으로 새롭게 작곡된 곡과 클래식 곡을 들려줬다. 요하네스 그레이양이 첼로로 아리랑과 자장가를 연주하면서 시작된 콘서트는 제니퍼 유지나 차양이 바이올린으로 옹헤야를 구성지게 들려줌으로써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이밖에 윤예지(피아노), 김승준(피아노), 로라 박(바이올린), 네이튼 노(피아노), 크리스틴 리(첼로), 조지 현(바이올린) 입상자들의 주옥같은 연주가 이어져 박수 갈채가 간츠홀을 가득 메웠다.

김호범 세종문화회 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세종 음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루시 박 사무총장도 세종음악경연대회가 이제는 시카고에서는 수준 높은 음악대회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올해 12월에 하는 제6회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설명-제5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콘서트에서 제니퍼 유지나 차양이 바이올린으로 옹헤야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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