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가 향후 18개월간 9,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적자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운행 축소, 요금 및 주차비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바트는 최근 주정부로부터의 재정지원이 삭감되고 운임 수익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주중 34만8,000명을 실어나르고 있는 바트는 먼저 야간과 주말 절반 가량의 역에서 운행횟수를 줄이는 계획을 신속히 검토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의 15분 운행간격이 2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바트 이사진은 바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운행축소 계획을 보류중이라고 린튼 잔슨(Linton Johnson) 바트 대변인이 13일(화) 밝혔다.
6월 30일로 끝나는 2008-2009 회계연도에서 바트는 3,7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기간 고용을 동결하고 주차장 포장공사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중지할 것을 고려중이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서 바트는 4,500만달러에서 5,5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도 기록했던 최고 6,000만달러 재정적자에 근접하는 수치다.
구간별로 5센트에서 10센트 가량 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운임 수익은 400만달러에서 1,4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시간 늦게 운행을 시작하고 한시간 이른 시간에 운행을 마칠 경우 일년에 2,4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