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학인협회 독서분과모임 회원들이 신년교례회를 마친 후 가진 신예선 선생의 72회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다.
북가주지역에서 한국문학을 이끌고 있는 한인 문학인협회(회장 오소미) 독서분과모임(위원장 임문자)이 지난 13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아밀리아 레스토랑에서 신년교례회를 겸한 독서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임문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북가주지역의 문인들에게 기분 좋고 뜻 깊었던 한 해라고 밝힌 뒤 올해도 더욱 더 정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좋은 글을 많이 쓰자고 다짐했다.
임회장이 밝힌 기분 좋고 뜻 깊은 한해라는 것은 지난해 북가주에서 개최된 제2회 미주동포문학상 시상식에서 30여 년간 북가주 지역에서 문학 활동과 후학을 양성해왔던 신예선 선생의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서 6명의 북가주지역 거주자들이 미주동포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은 것에 대한 감회이다.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 독서토론회에서는 장 마리르 클레지오의 어린 여행자 ‘몽도’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독서모임의 회원인 수필가 엘리자벳 김씨는 ‘몽도’에 대해 어린왕자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책이라고 밝혔으며 리즈 김씨는 어린여행자 몽도는 순수성과 자연에 대한 동경을 그리워하는 우리네 삶이 문명 혹은 제도에 묶여 상처받고 쫓겨나기도 하지만 저 깊은 심연 속에서 울리는 또 하나의 자아가 꿈틀대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느낌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신예선 선생, 오소미 한인문학인협회장, 이임성 전 SV한미봉사회 이사장을 비롯 이정순 전 SF한인회장, 엘리자벳 김 북가주경영학교 회장, 이남종목사(섬기는교회 담임), 제임스 오 북가주 건축협회장, 화가겸 수필가인 최정, 수필가 최형란씨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독서분과모임은 이날 신년교례회를 마친 후 72회를 맞은 한인 문학인협회 신예선 명예회장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