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거주 아파트 거실 천장 붕괴
2009-01-12 (월)
지난 7일 오후 9시30분께 한인 가족이 거주하는 플러싱 스튜어트 아파트(36-35 167St.)의 5D호 거실의 천장 석고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거실에 놓여 있던 조명 시설과 TV, 소파, 테이블 등 가구들이 부서지는 재산 피해를 냈다. 하지만 다행히 사고 당시 가족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던 관계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원형으로 무너져 내린 천장 지름은 무려 3미터 정도로 당시 거실에 사람이 있었을 경우 인명 피해는 불가피했다.
피해 당사자인 대니얼 조씨는 8일 “거실 침대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데 갑자기 ‘꽝’소리에 놀라 보니 천장이 내려앉아 있었다”면서 “초등학생 딸 2명과 아내 등 가족이 모두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다행이었지, TV라도 시청을 하고 있었다면 큰 변을 당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직후 소방차와 경찰이 출동, 천장의 추가 붕괴위험과 안전을 확인한 후 돌아갔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