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버스 200대 추가 지원

2009-01-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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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세 1억9,000만 달러 들여

연방정부의 도움으로 광역밴쿠버내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광역밴쿠버의 대중교통을 관장하는 트랜스링크는 8일 노스밴쿠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가 가스세로 거둬들인 1억8,640만 달러를 앞으로 2년에 걸쳐 트랜스링크에 추가로 지원한다며 이 금액은 기존 버스를 대체하거나 친환경 차량을 새로 구입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는 구체적으로 일반 연료를 사용하는 150여 대의 시내버스와 34 대의 전기버스,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수송하는 55 대의 핸디다트 버스, 그리고 2010년에 도입될 신형 스카이트레인 마크2 38량을 도입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또 노스밴쿠버와 다운타운을 왕복하는 세 번째 씨버스(Seabus)도 금년중 운행을 시작한다.


교통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스톡웰 데이(Day) 연방통상부 겸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장관은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이 늘어나 좋은 환경이 계속 유지되고 고용도 창출되며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5년 신설된 가스세는 대중교통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지난 3년간 트랜스링크는 연방정부로부터 모두 1억2,270만 달러를 지원 받아 50 대의 천연가스(CNG) 버스 도입 등 모두 450여 대의 운송수단을 교체하고 새로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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