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추위, 체온으로 데운다”

2009-01-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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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 북극곰 수영대회

1천 명이 넘는 밴쿠버 주민들이 새해 첫 날 알몸으로 태평양을 데웠다.
올해로 89회를 맞이하는 북극곰 수영대회가 밴쿠버 북극곰 수영클럽 주최로 오후2시 30분 밴쿠버 잉글리시 베이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평소보다 내려간 온도로 다른 해보다 참가자가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년에 비해 별로 줄어들지 않은 1,000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히면서 추위에 웅크리지 않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건강한 밴쿠버 시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 바운더리 베이 및 노스 밴쿠버 딥 코브, 써리 크레센트 비치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영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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