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치 추진 시카고시 주축 강화 추세
온실개스 축소, 쓰레기 재활용등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카고시를 중심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강화되고 있다.
환경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가장 중시되고 있는 것은 바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이다. 시카고시는 이른바 온실개스(greenhouse gas)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의 32.3mmt(백만분의 1톤) 보다 25% 적은 24.2mmt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카고 환경 태스크 포스팀이 제안, 시카고시에서 지난 가을부터 전개되고 있는 온실 개스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개개인들도 조금만 생활 습관을 바꾸면 경제적으로도 연간 8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실개스는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 가동시나 차량 주행시에 주로 발생한다. 태스크 포스팀이 전하는 온실개스 감소를 통해 8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면, 겨울철 실내 온도를 3도 줄이고($129), 여름철 실내온도를 3도 높이는($13) 것이 기본이다. 또한 양치질을 할 때는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잠그고($5), 실외 조명을 태양열 전등 방식으로 바꾸는 것($48)도 필요하다.
주중에 한번 10마일 이상의 자동차 운행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대체($99)하고 자동차 튠업을 정기적으로 하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360)도 환경 보호와 경비 절감에 좋다.
쓰레기 재활용도 환경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점차 시카고 일대 메트로 폴리탄 지역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00년 기준으로 일리노이주에서는 개인당 379파운드의 다 본 신문이나 박스 등 종이류, 개인당 135개의 알루미늄캔, 88개의 유리병, 20파운드의 플래스틱 용기류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땅에 묻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시카고시는 현재 15개 장소로 쓰레기 재활용 센터를 늘이고, 신문, 박스 등 종이류와 캔, 플래스틱, 유리병 등을 수거하고 있다. 시카고 북부에서는 디반과 릿지길 교차로에서 동쪽으로 한블록 가면 있는 분리수거센터(6441 N. Ravenswood Ave.)가 있다. 이외에 시카고 서버브 타운에서는 아직까지 분리수거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으나 사설업체나 비영리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 재활용을 하고 있다.
재활용 관련 정보는 일리노이 재활용협회 홈페이지(www.illinoisrecycles.org)에 상세히 소개돼 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