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대학 등록 증가세

2009-0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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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내 25%↑, 편리·저렴하게 학위 취득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관련 시스템이 잘 정착된 한국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 강좌가, 일리노이 지역내 대학들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들과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온라인 강좌 통합 전산망인 일리노이 버추얼 캠퍼스에 따르면, 2007~2008학기 동안 이 곳을 통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기 위해 등록한 수강생 수는 총 53만1,91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를 비롯한 여러 주립대학들과 옥튼, 하퍼 등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지난 2008년 여름학기에 개설했던 온라인 강좌수는 총 7,631개였고 여기 등록한 수강생 수는 15만272명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 6,098개의 온라인 강좌에 11만2,416명이 등록했던데 비해 강좌수로는 20% 증가, 수강생수로는 25% 증가했다.

실제 강의의 대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터랙티브 TV를 통한 원거리 강의는 그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듣는 수강생만 유독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내 대학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수에 있어 드브라이대학이 8만6,559개로 가장 많았고 듀페이지칼리지가 3,958개, 일리노이대 시카고(UIC)가 3,892개, 일리노이대 스프링필드(UIS)가 1,925개, 드폴대가 1,674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온라인 강좌가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수강료도 일반 강좌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비즈니스 코스 등 온라인으로만 강의를 들어도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요즘 같은 경쟁 시대에 주경야독하며 학위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도 사이버 강좌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진행 중인 모든 온라인 강좌들을 확인하고 등록하는 일은 일리노이 버추얼 캠퍼스(www.ivc.illinois.edu)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드폴대(snlonline.depaul.edu)와 일리노이공대(www.iit-online.iit.edu)에서는 따로 사이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해 학위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시카고(www.uchicago.edu), 노스웨스턴(www.northwestern.edu), 로욜라(www.luc.edu)대학 등은 아직 별도의 온라인 캠퍼스를 운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평생 교육 과정, 비즈니스 등 일부 학과에서 온라인 강좌를 활용하거나 이를 통해 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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