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한인상공인연합회 창립, 초대 회장에 정병식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등 중서부 상공인들간의 정보 교류와 사업 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될 미중서부 한인상공인연합회가 시카고에서 창립됐다.
13일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는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산하 미중서부 한인상공인 연합회(이하 상연)의 창립 대회가 열리고 정병식씨가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중서부 상연은 2년전 당시 시카고 상의의 이사장을 맡고 있던 정병식씨와 현재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거주하고 있는 미주 상공인 총연의 강태형 현 사무총장이 전국 모임에서 만나 중서부에도 상공인들의 연합회가 따로 있다면 지역 상공인들끼리 좀더 자주 만나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을 나눈 뒤 준비 작업을 거쳐 이날 발족된 것이다. 중서부 상연의 수석부회장은 강태형씨가, 사무총장은 박신규씨가 맡게됐다.
이외에도 세인트루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캔사스시티, 스프링필드, 미시간 등지의 상공인 10명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이날 창립 대회에서는 정관 초안이 통과됐고, 오는 3월경에 창립 총회겸 회장 및 임원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병식 초대 회장은 앞으로 일단 중서부 13개주에서 빠지는 곳 없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서 조직망을 확정한 다음에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창업, 공동구매, 신규 업종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형 수석부회장도 어려운 시기에 중소업체를 운영하는 상공인들이 서로 힘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FTA, 무비자 등 새로운 여건 속에서 중서부지역내 공동 사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연의 창립대회가 끝난 뒤에는, 상공회의소의 송년 모임이 이어졌다. 올해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에게 유용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한인 거리축제와 독도지키기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많은 업무를 무난히 치러낸 것에 대해 상의 회원들과 임원들은 서로를 격려했다.
조찬조 상의 회장은 올해는 30대 중반의 젊은 임원들이 20여명이나 새로 영입되는 등 단체의 분위기 자체가 젊어졌고 큰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며 내년에는 시카고 한인 상공인들의 업종 다변화를 위한 프랜차이즈 설명 세미나를 확대 실시하고 사업에 필요한 법률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