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계 초등학생이 ‘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문구와 사진이 부착된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세계적인 규탄시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산호세에서도 규탄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2시부터 산호세의 스티븐스 클릭 블루바드와 윈처스터 블루바드 교차로에 모인 수백명의 시위대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폭격과 지상군투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현장에는 아랍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백인과 흑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섞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과 민간인 희생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시위대들은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라’, ‘진짜 테러리스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는 피켓을 흔드는가 하면 울지마라 팔레스타인이여, 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위대중에는 유모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나온 젊은 엄마들에서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참가했는데 일부 초등생은 ‘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피켓을 흔들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중단을 외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