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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제일은행장 사임

2009-01-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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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제일은행장이 사임했다.

제일은행측은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배 행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이에 따라 후임행장이 결정될 때까지 김동현 전무가 행장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중식 이사장은 “김 행장의 퇴직결정으로 은행 이사회는 즉각 행장 인선위원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하와이, LA, 시애틀 지역에서 지원한 3명의 풍부한 은행경력을 쌓은 이들이 행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지원자는 계속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당초 김 행장이 부임한 지난해 1월부터 1년 정도만 행장으로 재직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은행 이사들과의 논의 끝에 결국 김 행장의 사임의사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이사장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로 지원한 이들에 대한 제 1차 리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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