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이용” 미스코리아도 나섰다
2009-01-05 (월)
애틀랜타 최고의 미인들도 한인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2008 미스코리아 애틀랜타 출신 4명의 미녀들이 한인 대형식품점을 돌며 한인업소 이용을 호소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일보 손정록 사장과 직원들도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 이들 미녀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채 ‘한인경제를 살립시다’라는 구호가 적인 어깨띠를 두르고 약 3시간 동안 H마트 둘루스점과 아씨 마트 슈가로프점을 돌려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 미녀들을 맞아 마트를 안내하던 H마트 둘루스점 김경석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미녀들이 매장을 돌며 직접 한인업소 이용을 호소하니 그 효과도 대단할 것 같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아씨마트 슈가로프점의 박순일 총무도 “오늘 캠페인 활동으로 인해 매장을 방문한 많은 동포들도 한인경제의 어려움을 깨닫는 동시에 한인업소 이용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미녀들을 맞이한 이들 마트 내 업소 주인들도 반가움과 함께 공감을 표시했다. 아씨마트 푸드코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주현씨는 “마트 내에서 있어서 고객이 많이 줄지는 않았지만 다른 식당들의 경우에는 매우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인업소 이용을 호소하고 나서니까 상당히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미인들의 출현을 반겼다.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