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맞은 푸드 드라이브 행사
2008-12-31 (수)
뉴폿 뉴스 시의원 쉐런 스캇(Sharon Scott)이 주관하는 푸드 드라이브 행사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대다수의 한인들은 잘 모르고 있으나 한인 단체 임원이나 관계자들은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여 주류사회와 교분을 쌓고 한인사회를 알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 푸드 드라이브 행사는 한해 동안 준비해 온 캔, 마른 식품과 성금을 모아 12월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달하는 것이다. 금년에도 몇몇 한인들의 성의 있는 기부로 많은 식품과 1,000마리의 칠면조(Turkey) 구입에 필요한 약간의 현금이 전달됐다.
비록 작은 숫자의 한인이 동참하지만 매년 제일 많은 양의 식품들을 전달하고 있어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패와 감사장을 받고 있다.
푸드 드라이브 캠페인은 두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첫날은 식품을 기부할 사람들을 위하여 엔터테인먼트를 겸한 행사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음악과 무용 장기 자랑 등을 아마추어에서 프로페셔널들이 와서 장장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시장, 연방 국회의원 등 정치인, 그리고 크고 작은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이 여기에 기부금과 식품들을 전달한다.
이렇게 모아진 식품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다. 이 프로그램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없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부하는 일도 쉽지 않다. 2일 동안 배부되고 남은 식품들은 푸드 뱅크로 보내진다.
시의원이 총괄하는 이 프로그램은 약 1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 경찰관들과 보안관들도 동참한다. 위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일년동안 준비한다. 한인으로는 장혜정 전 한인회장이 위원으로 7년째 봉사하고 있으며 2006년 5회(우종면 회장)때부터 페닌슐라 한인회의 주요사업의 하나로 동참하고 있다.
페닌슐라 한인회는 이번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과 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2009년에도 더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