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알찬 문화행사’준비중
2008-12-22 (월)
1월 본보 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
2, 3월께 ‘해녀’ 다큐멘터리 시사회도
2009년 새해를 맞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구본우)에서 알찬 문화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첫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한국 전통, 현대 무용공연으로 내년 1월24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Herbst Theatre)에서 본보 주관으로 열린다. 1월25일에는 새크라멘토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지도하는 27명의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현대 무용을 비롯, 한국 전통 무용인 산조춤, 장구춤 등을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국 최초의 단일 고등 무용교육기관으로 대학 무용교육에 요구돼 오던 전문성과 수월성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고등 무용예술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더불어 한국의 전통 춤 유산과 발레, 현대 춤 양식을 두루 섭렵하는 교육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무용 예술인과 학자, 기획자 양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1997년 10월에는 원내 교수진과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자체 무용단인 KNUA Dance Company를 창단한 바 있다.
이어지는 행사로 이스라엘 다큐멘터리 작가 달리아 걸스텐헤이벌의 눈으로 한국 ‘해녀’들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사회가 오는 2월 혹은 3월께 샌프란시스코에서 계획돼 있다. 일시와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이 시사회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총영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