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랙콤 리프트 안전점검 명령

2008-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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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안전국, “지지대 균열 원인조사”

BC 안전국이 지난 16일 블랙콤 곤돌라 지지대 탑이 붕괴된 것과 관련, 스키 리조트측에 안전점검을 명령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이 19일 보도했다.

안전국의 이 같은 조치에 앞서 이미 리조트 측은 시설 공사를 벌인 업체로 하여금 전체 리프트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돌라 지지대 붕괴로 당시 리프트 카에 타고 있던 53명의 승객들이 구조됐으며 그 과정에서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빅 와이트와 실버 스타 스키 리조트의 마이클 밸링걸 대변인은 시설보수팀에게 모든 리프트 타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곤돌라 시설을 공사한 회사는 호주에 본부를 둔 도플마이어사로 블랙콤 리프트 공사의 약 40%를 담당했다.

사고조사반은 곤돌라 지지대인 타워 안으로 어떻게 물이 들어가 얼어붙으면서 균열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그 폴세스 블랙콤 부사장은 사고가 발생한 리프트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그러나 리조트는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폴세스 부사장은 또 오는 연말까지 사고 지역 리프트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스키 매니아들을 다른 리프트 쪽으로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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