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랙콤 곤돌라 붕괴사고

2008-1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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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케이블카에 3시간 갇혀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앞두고 개통된 지 얼마 안 된 위슬러 블랙콤 마운틴에 설치된 곤돌라의 케이블 지지대인 일부 탑이 17일 붕괴됐다고 CBC가 보도했다.

BC안전국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케이블 지지대인 탑 공사를 하면서 콘크리트가 얼어붙어 균열이 생겼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곤돌라 리프트 카 30대에 타고 있던 승객 53명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대피하게 됐으며 구조되기까지 약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추위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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