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핼리팩스서 대형 교통사고

2008-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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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학생 2명 참변

노바스코시아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국 대학생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방경찰국(RCMP)에 따르면 지난 14일 노바스코시아주 핼리팩스 지역에서 오후 5시10분께 대학생 3명이 탄 셰비 코발트 승용차가 허바드(Hubbards) 인근 103번 고속도로를 지나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밴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핼리팩스 대학에 유학 온 23세의 한국 여학생(23세)과 24세의 남학생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이 차에 타고 있던 1명과 밴에 타고 있던 4명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부상을 입은 17세 남성과 22세 여성은 퀸엘리자베스 2세 헬스 사이언스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40세 여성은 핼리팩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또 다른 2명의 부상자는 경비한 부상을 입고 사우스 쇼어 리저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캐나다 경찰은 아직 사망자 가족이 도착하지 않아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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